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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 of gravity

젊음의 기(氣)

by 아보카도 그리고 아포가토 2009. 4. 28.


대략 3개월 간 쉬고 다시 복귀한 학교.
놀다가 일하기 시작해서 감기몸살에 근육통, 위염 등 많은 아픔이 있었지만
다시 몸도 나아지고 있다.
몇일 전부터 날씨가 좋다고 생각해 왔는데.
역시나 가정의 달 5월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움직임이 분주했다.
꼭두각시며 부채춤, 우산 율동 등 다양한 준비들이 내 눈을 즐겁게 했고,
그중의 꽃은 단연 "계주 달리기"였다.
5월 1일 금요일에 열릴 운동회 예행연습.
수업을 끝내고 한숨을 돌릴즈음 밖에서 아이들의 함성이 들려왔다.
잃어버렸던 열정과 젊음을 돌려주던 함성소리.
너무 신이나서 디카를 얼른 꺼내들고 계주 달리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 함성 소리를 기운이 빠지고 지칠때 들으면 힘이 날 것 같아서
동영상 모드로 ~ ㅎㅎㅎㅎ
아~ 이럴때는 정말 학교에 있는 것이 좋다.
5월 한달동안 회춘을 위해 아이들의 기를 쫙쫙 빨아야겠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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