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수성은 매년 3-4월이 되면 유난히도 나를 옛 기억에 사로잡히게 한다.
지난 2주 동안 무척이나 아팠는데, 아프면 아플수록 내 유년시절의 대부분을 보낸
그 곳이 너무나도 그리웠다..^^*
사실 항상 그립다. 올해에는 그 곳의 벚꽃이 너무나도 보고 싶었는데..
그 시기에 너무 아파서 또 놓쳐버렸다..
이번에는 약수터와 거기서 물을 떠오시던 아빠의 모습이 너무나도 생각이 났다.
늘 내가 걷던 길, 시간이 되면 나가서 노을을 보면서 헤메던 그 곳,
가슴이 아련해 지면서 너무나도 그 시절이 그리웠다.
이런 장소가 있다는 것,,, 그 것 또한 감사하면서^^
동생도 비슷한가 보다. 사진을 보더니
"좋네" 라고 짧게 대답하더라..
나만의 비밀 장소~ㅎㅎ
날씨가 좋고, 산들산들 바람이 부는 날에는 난 그 곳에서 노을이 질 때까지
감상에 젖어 있으리~ㅎㅎ
< 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 봄날 벚꽃 그리고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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